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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메이커스 전스룸'에 얽힌 사연

고( 故) 전태웅 교수 유족들이 낸 기부금으로 만들어

  • 웹출고시간2018.12.03 14:53:17
  • 최종수정2018.12.03 14:53:17

고(故) 전태웅 고려대 세종캠퍼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 교수.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2관 316호실에 최근 '메이커스 전스룸(Makers Jeon's Room)'이라는 간판이 붙었다.

이 방은 지난해 3월 불의의 사고로 59세에 작고한 고(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유족들이 학교에 낸 기부금 중 일부로 만들어졌다.

최근 이공계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용어인 '메이커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각종 첨단 장비가 갖춰진 이 방은 앞으로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세미나, 회의, 연구 등의 용도로 쓰게 된다. 학교측은 지난달 30일 고인의 유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소식도 열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서 학·석사,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22년간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달 3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메이커스 전스룸(Makers Jeon's Room)' 개소식 모습. 왼쪽부터 이민성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생회장, 정인정 교수, 강현국 과학기술대학장, 안정오 고려대 세종부총장, 故 전태웅 교수의 동생인 전지웅 씨, 조민호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과장.

ⓒ 고려대 세종캠퍼스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6월 학과에 2억 5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0년에 걸쳐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학교측은 '전태웅 교수 장학금'을 만들어 지금까지 총 27명의 학생에게 2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설치된 '메이커스 전스룸(Makers Jeon's Room)' 내부 모습. 이 방은 지난해 3월 불의의 사고로 59세에 작고한 고(故) 전태웅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유족들이 학교에 낸 기부금 중 일부로 만들어졌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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