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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9 13:20:12
  • 최종수정2018.08.29 13:20:12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사는 김태길씨 부부가 고추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2018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사는 김태길(76)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고추품평회에 출품한 고추를 심사한 결과, 김태길씨가 출품한 고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괴산에서 고추를 0.2ha 이상 재배하는 농가 중 각 읍·면에서 1명씩 출품한 고추에 대해 재배지의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병해충발생 등 현지포장 심사와 함께 홍고추(5kg), 건고추(3kg)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하는 대회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김씨는 고추를 40년 넘게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현재는 노지에서 2천644㎡에 달하는 면적의 고추재배를 하고 있다.

그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군 농기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검정을 받아 토양시비처방서를 활용, 과학적 토양관리는 물론 주기적 관찰을 통한 병해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 습득을 위해 새해농업실용교육 등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고추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기적 관수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의 남다른 노력으로 타 일반고추 재배농가에 비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육을 보이며 최고 품질의 청결고추를 탄생시켰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김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며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고추는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문화체육센터에서 전시해 명품농산물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고추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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