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 개발이 목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모교 일신여고서 특강

  • 웹출고시간2018.08.28 17:44:42
  • 최종수정2018.08.28 21:01:11

28일 특강을 위해 모교인 청주 일신여고를 방문한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의원이 특강에 앞서 후배들이 그린 초상화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하루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
 
28일 청주 일신여고를 방문한 바른미래당 소속 김수민(비례) 의원. 그는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이날 1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자신만의 고유한 문화를 개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김 의원은 후배들에게 "내 기준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내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며 "나는 오늘 성공스토리 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된 후 재산등록을 한 뒤 신문에 실린 '성공한 청년 사업가 재산신고액 꼴찌서 3등'이라는 글을 보았다"며 "당시 그 기사를 보고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가 있는데 기자는 왜 성공을 돈이라고 해석할까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정의를 깨는 것이 여러분들이 할 일이다. 틀에 박힌 것 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하라"고 전제한 뒤 "내 지식만으로 5천만 국민들에게 맞는 일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20대 청소년들을 만나 100명의 대학생과 함께 하나의 법안을 만들어 내게 됐다"며 자신이 직접 개발한 청년입법 프로젝트 '내일티켓'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특강 후 김 의원은 학창시절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교내에 있는 충북 유형문화재 133-4호인 충북기독교역사관도 둘러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5년 일신여고(35회)를 졸업했다. 김 의원은 내달 13일 일신여고 학생회 운영위원 40여명을 국회로 초청하기로 했다.
 
한편, 일신여고는 20여 년 전부터 매년 한두 차례 각계 명사를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김 의원이 세 번째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