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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문화 체험으로 견문 넓힌다

보은군, 고등학생 15명 선발
핀란드·스웨덴 등 어학연수
26일까지 현장 체험·문화교류

  • 웹출고시간2018.08.15 13:19:57
  • 최종수정2018.08.15 18:43:32

보은지역 고등학생들이 2017년 핀란드 선진문화 체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내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북유럽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군은 지역 고교 1학년 학생 15명을 선발해 오는 26일까지 13일간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를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4일 북유럽 어학연수를 떠난 학생들은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를 방문해 3일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이어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의 교육의 선두국가인 핀란드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북유럽 문화를 접하게 된다.

핀란드 아카디아 고교는 중국 베이징, 독일, 헝가리,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고교와 학생,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사립학교다.

군은 2017년 아카디아 고교와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상호교류와 문화교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핀란드 대학교도 견학해 견문을 넓히고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방문해 대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북유럽 선진국가의 선진 복지제도와 무상교육 시스템을 경험한다.

고등학생 북유럽 체험 연수는 중학생 미국 연수와 더불어 보은군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보기 드물게 매년 시행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군은 2016년부터 고등학생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을 시행 중이며, 지난해는 고교 1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선진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들 중·고등학생 해외연수 비용은 군내 기업인과 출향인, 사업가, 군민 등 각계각층에서 기탁한 장학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된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은 올해만 약 8천55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군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국가의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갖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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