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서 첨단 정보화 교육 펼친다

도교육청, 오는 14일까지
소프트웨어·동영상 편집 등
교류 업무협약 후 6년째 지원

충북도교육청 교사들이 남미의 파라과이를 방문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남미의 파라과이를 방문해 6년째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하고 있다.

도교육청 소속 교원 7명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남아메리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국립 1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첨단 정보화교육을 해주고 있다.

도교육청이 실시하는 교육에는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소속 교직원 20명, 고등학교 컴퓨터학과 학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 파라과이 교직원들은 정보통신기술(ICT)활용교육 ,소프트웨어(SW)교육,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동영상 편집, 온라인 공개강좌(MOOC) 활용 등을 배운다.

고등학생들은 공개교육자료(OER),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컴퓨팅,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게 된다.

충북교육청 교육정보화 연수지원단 7명은 정보화교육을 진행하면서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관계자들에게 정책 컨설팅도 제공한다.

정책컨설팅에서는 디지털 분야는 물론 농업, 의료계 등에 활용되는 사물인터넷(IoT) 동향을 소개하고 파라과이에 적합한 교육정보화 방향을 안내한다.

또 파라과이 소재 한국학교와 세종학교도 방문해 대한민국 정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며 새로운 미래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방문 기간 동안 연수 뿐 만 아니라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ISE)도 방문해 노트북을 기증하는 등 한국어학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12년 파라과이와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194명의 교원 연수, 290여대의 기자재(넷북, 노트북, 교육용 로봇, 빔 프로젝트 등)를 지원했다.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