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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유기농 퇴비 수출 100t 달성

필리핀 다바오로 균배양체 20t 컨테이너에 실어 출고

  • 웹출고시간2018.08.08 14:01:10
  • 최종수정2018.08.08 14:01:10

8일 괴산군에 위치한 흙살림 공장에서 필리핀 다바오로 흙살림 균배양체 20t 수출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 흙살림
[충북일보=괴산] 토양 개량과 퇴비 부숙 촉진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주)흙살림 균배양체(유기농) 퇴비가 4차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016년 3월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100t의 흙살림 균배양체가 수출됨으로써 퇴비의 효능이 지속적으로 잘 발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흙살림은 8일 괴산군에 위치한 흙살림 공장에서 필리핀 다바오로 흙살림 균배양체 20t을 컨테이너에 실어 출고했다.

수입업체인 필리핀 로토프레쉬(ROTTO FRESH)사는 지난 2014년부터 바나나 농장 토양 개량 및 파나마병(Fusarium oxysporum-시들음 유발) 예방을 위해 흙살림과의 공동 시험을 통해 흙살림 균배양체의 효과가 탁월한 것을 확인하고 2016년부터 균배양체를 수입해 지금까지 100t을 수입해왔다.

이번 4차 수출은 새로 개간된 농장(100㏊)에 주로 적용될 예정으로 토질이 좋지 않은 곳에 투입해 토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흙살림 균배양체에 들어 있는 다양한 유용미생물들이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줘 내병성을 키워주고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물론 토양 개량 효과에도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수출효과에 힘입어 국내 육지 바나나 재배지 1호인 산청 소재의 올바나나(ALL BANANA)에도 흙살림 균배양체를 적용하기로 지난달 23일 상호 협의했다.

올바나나는 산청에서 2 ㏊규모로 바나나 재배를 하고 있으며 무농약 인증을 받고 있다.

향후 흙살림과의 재배 협력을 통해 수확량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흙살림 균배양체의 경우 바나나 농사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필리핀에서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 받은 자재이기에 올 가을 신규 정식 시 적용하기로 했다.

흙살림 관계자는 "균배양체 외 살충, 살균제도 현재 필리핀으로의 수출이 임박해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에서 제품 등록 및 수입허가 취득 중에 있으며 이달 말 수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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