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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직속기관 교육 등 도교육청 현안 '비난'

견책 처분 교감 승진 특혜 의혹
방학 중 교사 당직 근무 폐지 등
일선 교육현장서 '불만 고조'

  • 웹출고시간2018.07.08 20:52:43
  • 최종수정2018.07.08 20:52:4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김병우 교육감 재선이후 인사문제와 직속기관의 교육문제, 방학중 당직근무 등 각종 교육현안을 놓고 교육가족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도내 A학교가 학생 인원을 조작해 지원금을 부풀려 타냈다 견책 처분을 받은 교감을 곧바로 승진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징계말소 제한기간이 지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 인사 담당장학사가 찾아와 승진하는데 별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중등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전문분야에 대해 응시 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해 특정인을 위한 선발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8 중등 교육전문직원선발 3차 전형 대상자 온라인 평가'에서 3차 평가대상자들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는 일선학교에서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원만하게 생활하는 지 등 12가지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영역에서는 1명만을 대상자로 지정하고 특정분야는 응시자격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생태환경, 진학지도, 취업노동인권, 학교 혁신분야는 1명 모집에 2차 전형 통과자도 각각 1명 씩인데다 생태환경 분야의 지원자격은 생태체험 활동교육 또는 환경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3년 이상인자,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운영, 초록학교 만들기 등 전문적 식견과 실천 능력을 가지고 업무 추진 할 수 있는 자로 되어 있다. 취업노동 분야는 현장실습 등 특성화고 1년 이상 경력 또는 교육감표창, 청소년 노동인권 관련 공식적인연구회 및 외부 네트워크 활동경력이 있는자도 돼 있다. 학교혁신 분야는 도교육청 행복씨앗학교 기획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자, 단재교육연수원의 교육역량강화 과정 또는 학교혁신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자로 돼 있어 이 같은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특히 교장공모제 신청학교와 관련해서도 도교육청이 청주의 B고교를 교장공모제 권고학교로 정했으나 학교구성원들이 반대해 무산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학중 교사들은 당직 근무를 폐지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도교육청이 전교조와 단체 협약에 따라 방학기간과 휴일에 이뤄지는 교사들의 일직성 근무를 폐지토록 했다. 일선학교들은 방학기간중에도 방과후 학교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으나 학교는 교사 없이 교장이나 교감, 행정실 직원들만 학교를 지키게 됐다.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맡아 하던 전문 분야 의 교원 연수를 12개 직속기관에서 직접 실시토록 해 직속기관들의 불만도 누적되고 있다.

별도의 인원 증가나 세부 계획도 없이 연수 업무까지 떠맡게 된 직속기관들은 도교육청의 행태에 대해 불만이다.

도내 C교장은 "도교육청이 일선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즉흥적 인기위주의 정책을 펼쳐 교육현장으로부터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며 "기준도 없는 인사에다 각종 교육정책도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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