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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동중 스포츠클럽 복싱부…전국소년체전서 은·동메달 획득

윤범수 교사의 열정과 헌신이 한 몫
자비를 들여 학생들에게 이동수단과 훈련장소 제공 등

  • 웹출고시간2018.06.12 17:43:45
  • 최종수정2018.06.12 17:43:45

청주 운동중 소포츠클럽 복싱부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국대회에 참가해 은·동메달을 따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범수 지도교사, 송종수, 장우섭, 김운식 선수.

ⓒ 청주 운동중
[충북일보] 청주 운동중학교 소포츠클럽 복싱부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국대회에 참가해 은·동메달을 따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운동중 스포츠클럽 복싱부는 지난달 25∼29일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0kg급 장우섭(3년)이 은메달을. -66kg급 송종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52kg급에 출전한 김운식(3년)은 1회전 때 우승 후보를 만나 탈락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 학교 복싱부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윤범수(32) 지도교사가 열정과 헌신을 갖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은 것이 한 몫했다.

윤 교사는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한 학생들을 모아 훈련을 시작했지만 복싱 지정학교가 아닌 터라 훈련할 장소가 없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더구나 처음에는 학생들조차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말썽을 피우기 일쑤였다.

그러나 윤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윤 교사는 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친구처럼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비로 중고승합차를 구입해 학생들과 함께 매일같이 학교가 있는 용암동에서 복대동 '팀 몬스터' 복싱체육관을 오고 갔다.

마땅한 훈련장소가 없어 자신이 운영하는 복싱체육관으로 학생들을 데려가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겨울에는 자비를 들여 학생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동계훈련을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운동중 스포츠클럽 복싱부는 지난 3월 충북소년체전 2차 선발전에 참가해 3명이 선발되는 등 스포츠클럽으로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윤 교사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 학생들과 우암산 및 운동장을 달렸고 오후에는 복싱장에서 강한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신체를 단련했다.

그 결과 운동중 스포츠클럽 복싱부는 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윤 교사는 "7개월의 짧은 훈련기간이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끝까지 복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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