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충북선수단 '두각'

내년 개최지인 충북… 대회기 이양

  • 웹출고시간2018.05.13 16:43:39
  • 최종수정2018.05.13 16:43:39

지난 1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내년도 개최지인 충북도의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충북일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막을 내렸다. 내년도 개최지인 충북도의 대회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 10~13일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그라운드골프 종합 1위, 국학기공 종합 3위, 탁구 라지볼 종합 3위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충북 선수단은 차기 대회 개최지로서 첫 번째 입장했다. 이들은 오는 26~29일 충주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대형 현수막과 홍보용 스포츠수건을 들고 입장,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입장식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직접 찾아 격려해주기도 했다.

지난 10~13일 충남 일원에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충북 선수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그라운드골츠 어르신부 남자 3위·여자 2위, 일반부 남자 2위·여자 1위, 장년부 남자 1위·여자 3위 등 전 종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성공했다. 국학기공에서는 청소년부 3위·일반부 2위를 차지하며 대회 출전 이후 처음으로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철인3종은 올해 처음 여자 40대에 참가한 이지현이 우승을, 남자 30대 남용우와 이두훈이 각각 2·3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2위에 올랐다.

타 시·도보다 적은 인원이 참여한 탁구 어르신부는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라지볼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충북도체육회
13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시·도 종목별 선수단, 차기 개최지역인 충북도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폐회식에서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차기 개최지로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한흥구 사무처장은 "충북생활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인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도 대회는 충북에서 개최하는 만큼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대회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9년 4월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2회 대회 개최 이후 2번째다.

충북체육회는 대회 개최를 위해 청주국민생활체육관(수영장·롤러연습장 등)을 비롯해 각 시·군 생활체육공원의 축구장·테니스장·농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시설을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중이다. 학교시설에는 개방형 체육관 11개소를 건립해 배드민턴 등 여가·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 실내빙상장·국민체육센터 건립·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