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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목계별신제 개막

28~29일까지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서 열려

  • 웹출고시간2018.04.25 13:44:10
  • 최종수정2018.04.25 13:44:10

충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인 꼭두각시 인형 놀이인 제머리 마빡공연을 중원문화 제머리마빡 보존회가 목계별신제 때 공연 모습.

[충북일보=충주] 화창한 봄날인 이번 주말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를 찾아 우리민족 전통이 살아 있는 '충주목계별신제'를 즐겨 보길 권한다.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오는 28~29일 이틀간 한강변인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목계나루는 조선시대 한강 물길을 따라 여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현재는 봄철마다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개해 전국의 탐방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충주시와 목계문화보존회가 주최하고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첫날인 28일에는 시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별신제'를 시작으로 부채춤, 사물놀이, 밴드, 난타, 색소폰, 제머리 마빡공연(꼭두각시 인형) 등이 이어지고 오후 6시부터는 평양예술단의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해 오후 2시부터는 '투호'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신발 멀리 던지기 등의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목계뱃소리 재연, 택견시연 및 비보이 공연 등에 이어 목계별신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서편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줄다리기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동편마을이 이기면 동편이 풍년이 들고, 서편이 이기면 서편에 풍년이 든다는 전통이 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목계장터를 재현한 '리버마켓'도 개장돼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솔밭공원에서는 카라반페스티벌도 열린다.

허상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주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화창한 봄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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