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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 괴산서 입교식 개최

세계 유기농업 전문가 강의로 선진 유기농업 기술 집중 학습

  • 웹출고시간2018.04.18 13:24:33
  • 최종수정2018.04.18 13:24:33

18일 괴산군 연풍면 소재 네패스 연수원에서 열린 입교식에 아시아정부 공무원과 알고아 회원들이 나용찬 군수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8일 연풍면 소재 네패스 연수원에서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은 현재 괴산군이 의장국으로 있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알고아·ALGOA)가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 본부(IFOAM Asia)에서 주관하는 유기농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12개국에서 온 29명의 아시아 지방정부 공무원 및 알고아(ALGOA) 회원이 참석해 유기농업에 관해 배우게 된다.

아시아 각국에서 온 교육생들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의 임원들과 세계 유기농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를 듣고 집단토론과 그룹활동 등 실습과정을 병행하며 8일간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집중 학습한다.

또한 교육생들은 오는 21일 괴산의 유기농 생산조직인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소비자 초청 도농교류행사인 삼짇날 풍년기원 행사에 참여하고, 과산잡곡 및 괴산한지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괴산지역의 유기농 현장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날 입교식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유기농이야말로 자연과 어우러진 괴산군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며, "아시아 유기농의 중심지가 된 괴산의 선진 유기농법을 체득하고, 귀국 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기농업의 선구자가 돼 주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기농산물의 생산을 유통과 소비에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11월 인도 세계유기농대회에서 UN 글로벌 도전과제 모범사례로 선정된 '괴산군 지역유기농식품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각 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도입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유기농 관련 단체·학회 및 유기농 종사자 총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의 유기농업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유기농업의 발전방향 및 세계농업기조 공동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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