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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제천시장 공정경선 요구

알 권리 충족·도덕성 검증 위해
이근규 시장 예비후보 등록 촉구

  • 웹출고시간2018.04.02 17:34:04
  • 최종수정2018.04.02 20:31:25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2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근규 제천시장의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통한 공정경쟁을 요구했다.

그는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5명인데 민주당 충북도당 제천시장 공모에는 6명이 공모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근규 현 시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등록치 않고 민주당 충북도당에만 공모해 빚어진 결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더민주당 5명의 제천시장 예비후보들은 선관위에 등록과 동시에 본인의 전과기록과 병역 이행사항 등 개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데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후보자의 도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강조하며 "후보자들은 당연히 이를 따라야 하나 이근규 시장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음으로서 전과기록과 병역이행사항을 제천 유권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만약 이 상태로 경선이 진행된다면 동일한 조건에서 치러지는 공정한 경선이 아니므로 민주당 충북도당에서는 이 시장의 동의를 얻어 이 공모자의 전과기록과 병역 사항 등 개인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할 시에는 제척사유에 해당하므로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시장의 경선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장 예비후보는 충북도당을 향해 "이근규 시장이 최근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당시 민주당적을 이탈해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어떠한 해당 행위를 했는지 면밀히 조사해 제천지역위원회 민주당 당원에게 고지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는 제천시장 경선의 50%를 차지하는 민주당 권리당원의 현명한 선택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제천시장 선거에 배수의 진을 치고 전력을 다해 제천시장 선거에 당선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만에 하나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향후 예상되는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불출마하고 당의 후보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임을 1만여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당원들에게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같은 요구가 이어짐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근규 제천시장이 4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면 민주당 경선에는 6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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