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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소통강화로 부족한 부분 채워야"

깊이 있는 대화로 실태 파악 후 정책 반영

  • 웹출고시간2018.02.05 15:19:24
  • 최종수정2018.02.05 15:19:24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5일 행정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직접적인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서비스 최종소비자에 대한 소통을 통해 큰 흐름은 잡았으나, 섬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며 "어린이집 보육교사, 평생학습 강사 등 중간 역할자에 대한 소통을 통해 놓친 부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통의 큰 틀은 유지하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는 행정서비스 대상자와 깊이 있는 대화로 실태를 파악한 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최근 아사모(아기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임원진과의 면담을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의 부족한 면을 듣고 느낀 바가 많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산부인과 병상 및 마취인력 증원, 산후조리시설 부족문제 해결 등 출산 관련 아동ㆍ여성친화도시에 공감할 만한 정책 개발을 지시했다.

중앙부처에서 확정돼 내려오는 도식화된 일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우리 지역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제도권 밖에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들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아기를 맡길 공간과 함께 부업이나 일자리가 공존할 수 있는 시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충주시체험관광센터와 관련해서도 충주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것을 더 낫게 하려는 의도를 갖고 도움을 주려는 것이므로 기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백지에서 시작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고 보다 나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코디네이팅하는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충주는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문화자원,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이 완비돼 있어 기존 자원의 연계를 통한 사업의 추진은 1층이 아닌 6층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험운영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 노력의 선행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정책 수립과 함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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