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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한랭질환 주의

충북 올겨울 한랭질환자 18명 지난해보다 5명 ↑
발생 장소 길가, 집, 거주지 주변 순으로
"지나친 음주, 추위 둔감 시켜 저체온증 유발 자제해야…"

  • 웹출고시간2018.01.09 21:44:42
  • 최종수정2018.01.09 21:44:42
[충북일보] 주말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있다. 저체온증은 여러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신체 체온이 35도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동상은 저온이 피부의 혈관을 마비시켜 혈액순환이 안 되는 상태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8일까지 전국적으로 환랭질환 환자는 223명이 발생해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충북에서는 18명의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3명에 비해 5명이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한랭질환으로 1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길가(74명), 집(41명), 거주지 주변(22명), 강가·해변(19명) 순이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환자같이 만성질환자나 75세 이상의 고령자, 홀몸노인, 노숙인 등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한랭질환에 의해 저체온증이 올 경우 초기증상으로 몸 떨림과 함께 발음이 어눌해진다.

체온이 32도 밑으로 떨어지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28도 이하가 되면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119에 신고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병원으로 가기 어렵거나 119 신고가 어려울 경우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빨리 제거하고, 몸을 마른 담요로 따뜻하게 감싸줘야 한다. 의식이 있고 경증의 저체온증으로 생각되면 따뜻한 음료수나 물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한파특보나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을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며 "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 방한 도구를 착용해 몸의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인명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나친 음주도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몸속 체온을 떨어뜨리고, 추위를 둔감 시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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