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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산다’ 거점국립대 연합대학 필요성 제기

국립대를 '연합대학'으로 교육여건 개선
연합대학 운영의 필요성과 당위성 제시

  • 웹출고시간2018.01.04 21:02:00
  • 최종수정2018.01.04 21:02:00
[충북일보] 국립대를 네트워크를 통한 '연합대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새정부의 대학교육정책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올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충북도내 국립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논란이 됐던 '거점 국립대 연합대학' 운영의 필요성으로 거점국립대 운영과 연구, 산학협력, 지역연계 및 지역사회공언을 위해 국립대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의 교육운영 분야에서는 거점 국립대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등 기초학문 분야의 학과를 공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공통기초학문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과목편성과 교과목 개발, 인적 물적자원 공유와 공동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특성화 학과 육성을 위해 대학간 공통특성화 분야에 대한 연계협력 방안과 희소성이 있는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집중지원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간 운영되고 있는 교양강좌가 약 5천여개가 되고 있어 거점 국립대 공동 교양교육가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과 학기제 유형의 유연화와 다양한 추진, 새로운 학문 개발 필요성,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 학생창업 교육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연구현황 분석결과 글로벌 대학 연구발굴과 육성이 필요하고 연구지원 체계를 개선과 우수 교원확보와 세계적 연구 지원 확대, 기초학문분야 연구역량 확대, 대학원 교육의 연구 강화 등을 위해서도 국립대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산학협력 분야에 있어서는 산업수료 맞춤형 현장실습과 교육과정 운영, 창업지원 강화 등과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 이노폴리스 캠퍼스, 기술혁신 창업 지원, 실용화 중심의 연구개발, 대학기술지주회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연계와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지역사회봉사 참여 확대와 평생교육 확대, 지역의 공공부문 취업 확대, 대학-지역간 연계강화, 대학의 시설과 장비의 공동활용, 우수인재 유치 양성,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 교육 등의 공동투자 필요성을 제시했다.

거점국립대 연합대학 운영은 미래를 위해 대학간 네트워크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립대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합대학은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교육환경변화에 따른 국립대의 선도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 모색, 정책변화에 따른 자율적 주도적 정책참여를 위해 거점국립대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도내 국립대 한 관계자는 "거점 국립대간 네트워크는 국립대의 경쟁력 강화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정부측이 대학간 경쟁과 자원의 공유를 통해 대학간 상생발전의 패러다임을 위해 국립대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네트워크는 국립대학으로서의 국책기능을 회복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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