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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자 道농업기술원 팀장 '국무총리 표창'

버섯 신품종 개발·실용화 공로 인정

  • 웹출고시간2017.12.05 17:27:55
  • 최종수정2017.12.05 17:27:55

김민자 충북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이 갈색팽이버섯을 살펴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김민자(사진) 충북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이 5일 aT센터에서 열린 '20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R&D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기술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김 팀장은 신품종(색을 입은 토종 팽이버섯) 개발과 이를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종 팽이버섯 '여름향 2호' 등 국산품종 4종을 육성했고, 전임자가 육성한 '금향'을 포함해 총 5종의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를 15개소에 유상기술이전을 함으로써 농업기술원이 '갈색 팽이버섯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팽이버섯은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한 갈색 팽이버섯은 고온 적응성이 뛰어나 여름철 냉방비를 줄일 수 있고 저장성이 우수하며,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이 사이에 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기존 팽이버섯보다 2.2배 높다.

갈색팽이버섯은 '아삭팽이 초코송이'란 이름으로 이마트, 탑마트, 아이쿱생협에 납품되고 있고 충북대학교병원 단체급식에도 쓰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도 21t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팀장은 "팽이버섯 신품종 재배에 용감하게 도전해 수출까지 이뤄낸 선도농가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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