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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블로그 공모전' 성료

최우수상에 '유부남의 여정' 다룬 김동수 씨 차지

  • 웹출고시간2017.11.29 10:19:25
  • 최종수정2017.11.29 10:19:2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블로그 공모전'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충주시는 총상금 205만원을 걸고 문화관광, 시정, 소소한 일상 등 충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블로그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 기간 세계무술축제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제98회 전국체전 등 굵직한 행사에 상금까지 확대되고 충주시SNS의 인지도 향상에 힘입어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배가 많은 작품이 응모했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작품 응모로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유부남의 여정'을 다룬 김동수 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무뚝뚝한 친구와 함께 시장에서 순대국밥을 사먹고 교외를 여행하는 평범한 이야기를 멋진 사진과 평범하지 않은 입담으로 풀어냈다.

낄낄대며 시작해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러나 필요한 정보는 빠짐없이 들어있는 포스팅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뛰어난 사진과 영상, 연출을 통해 충주시를 '평범한 일상이 특별하게 바뀌는 공간'으로 그려낸 신홍영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 다른 우수상은 '종댕이길'을 포스팅한 김상범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다른 응모작들이 여러 소재를 다룬 것에 반해 종댕이길 하나에 집중해 여행자가 몰입하고 참고할 수 있는 작품을 제출했다.

이외 장려상을 차지한 일곱 작품도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감동과 정보를 담아 훌륭한 콘텐츠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들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최우수 50만원, 우수 25만원, 장려 15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내년도 충주시 SNS작가단 선발 시 우대할 방침이다.

한편, 충주시는 페이스북과 네이버블로그를 공식운영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례없는 B급 콘텐츠로 브랜드 구축과 소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등 공공기관 SNS에 굵은 획을 그어가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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