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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중국 훈춘국제캠퍼스 설립 초읽기

훈춘국제캠퍼스 방문, 공동운영 위한 간담회

  • 웹출고시간2017.11.28 21:07:42
  • 최종수정2017.11.28 21:07:42

중국연변대를 방문중인 윤여표 충북대총장 등 관계자들은 28일 연변대에서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일보] 속보=충북대가 중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훈춘국제캠퍼스' 설립이 바짝 다가왔다.(11월13일 1면, 20일 1면)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중국의 연변대를 방문중인 윤여표 총장 등 방문단은 28일 훈춘 국제캠퍼스 공동운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을 비롯한 충북대 관계자들은 이날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마친 후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대는 학칙에 따라 국내‧외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또 복수학위에 관한 학술교류협정체결에 의해 교육과정을 각각 제공하고 학점을 상호 인정하여 각각의 대학에서 복수의 학위증서 수여가 가능하다.

다만 충북대에서 4학기(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학점의 1/2이상을 취득해야하고 공동학위수여의 경우에는 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 공동명의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학칙에 규정돼 있다.

이에따라 충북대의 중국 훈춘국제캠퍼스에 입학하는 중국 학생들은 2년은 중국에서, 2년은 충북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충북대 관계자들은 연변대와 복수학위에 관한 학술교류협정체결 등에 대한 논의와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등 충북대관계자들은 훈춘국제캠퍼스 견학에 앞서 연변대에서 윤여표 공자학원 이사장과 장수(연변대 부총장) 공자학원 부이사장을 비롯한 공자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학원 이사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앞으로 공자학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국 문화 공유를 위한 정기영화상영,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학생대상 프로그램 시행, 충북대 내 중국어 강의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또한 연변대 한국어교육확대에 따른 충북대의 지원 방안으로 자격을 갖춘 한국어 강사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공자학원은 중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써 대외이미지를 높이고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15개의 중국어회화 강좌와 충북도내 유일 시행기관으로 중국어 능력시험(HSK·HSKK)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의 연변대 훈춘캠퍼스가 설립돼 운영될 경우 한중관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중국의 연변대와 훈춘국제캠퍼스 운영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봤다"며 "향후 일정은 실무자를 통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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