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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 선정

지역사회 유철웅
문화체육 김길자·박종학
산업경제 김민호
선행봉사 박노일

  • 웹출고시간2017.11.21 21:15:13
  • 최종수정2017.11.21 21:15:13
[충북일보] 충북 발전과 위상을 높인 '17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주인공이 결정됐다.

도는 21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부문 유철웅(73)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 △문화체육부문 김길자(76) 전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박종학(59)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산업경제부문 김민호(65) ㈜ 원건설 회장 △선행봉사부문 박노일(64) 개인택시 기사를 도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009년 6월 도내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운동'을 결성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앞장섰다.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유치위원회 홍보사절단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해 왔다.

김길자 전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은 문학의 불모지였던 증평, 괴산지역에 300여 명의 회원을 확보, 문학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충북문학, 증평문학, 청원문학, 충북수필, 여백문학, 청주문학, 뒷목문학, 충북여성문학 등 지역 문학지 150여 편을 발표하는 등 충북문학발전에 노력해 왔다.

박종학 청주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지난 1981년 네덜란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청석고와 청주대 유도팀을 지도할 당시 한국의 유도계 별들인 전기영, 조인철, 송대남 등 뛰어난 국가대표 선수들을 길러냈다.

또한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유도회 심판, 국제심판, 대학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충북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민호 ㈜ 원건설 회장은대표적인 향토건설업체의 대표로 현재 충북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김 회장은 남이면에 아파트를 짓는 동안 공사 하도급을 충북지역에 기반한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건설 자재 거의 전량을 지역 업체에서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노일 개인택시 기사는 말기 암 환자, 정신질환자, 치매 노인 방문 등을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서왔다. 지난 1986년부터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2003년부터는 범죄 없는 사회구현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평소 나눔과 포용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심사위원, 가족·친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공적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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