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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행정감사 '철저하게 준비한다'

도의회, 도교육청 대상 내달 10일부터 행정감사
보수진영 교육위원 '김병우 교육감 실정 밝힐 기회'

  • 웹출고시간2017.10.31 17:05:32
  • 최종수정2017.10.31 17:05:3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는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학교 등 23개 기관을 상대로 11월10일부터 2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올해 요구한 자료는 지난해보다 10건 줄어든 158건으로 도교육청(48건)과 교육지원청(10건)에 대한 요구자료는 총 38건 줄어들었으나 기관공통 요구자료와 직속기관 제출자료는 28건 늘었다.

올해 10개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지역별로 장소를 옮기지 않고, 교육위 회의실에서 일괄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교육위 소속 감사위원들이 이동하는 '찾아가는 감사'였으나 올해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도의회로 찾아가야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쟁점사항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사업과 행복씨앗학교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또 특성화고의 진로 문제, 대안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 사립학교재단 신명학원에 대한 감사 관련 잡음, 교직원 비위사건 등도 감사 테이블에 오를 메뉴다.

도교육청은 이날 1차 답변 자료를 의회에 제출했다. 11월 16일까지 보충자료를 첨부한 2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쟁점사항은 22일 충주신명중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다. 현재 충북도교육청과 신명중학교는 지난해와 올해 감사결과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 시작일 D-2인 11월8일 업무보고회를 열고 수감준비상황을 최종 점검 할 예정이다.

올해 행정감사에서 김병우 교육감에게 화살을 겨누고 있는 교육위원은 여야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정영수 위원장을 포함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과 김학철의원, 민주당과 국민의당 각각 1명 등이다.

이번 감사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7개월 여 앞둔 시점이어서 도교육청으로서는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전 교직원들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감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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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