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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일탈 행위 도 넘어

마약투약 혐의 교사, 현직에서 학생 가르쳐 충격

  • 웹출고시간2017.10.15 16:48:26
  • 최종수정2017.10.15 16:48:26
[충북일보] 충북도내 교사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 수사당국이 충북도교육청에 통보한 범죄 건수만 2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중 교통사고가 191건, 음주운전 82건, 성관련 범죄 28건이 있다.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는 제천의 A고교 교사 가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냈다가 구속됐고, B교사는 인터넷 도박 혐의로 최근 징계를 받았다.

이들 교사들은 현재 징계 등으로 현직에서 제외된 상태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교사도 있다.

도내 한 초등학교 C여교사는 남자친구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어 혐의가 사실로 확인 될 경우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교사는 검찰이 아직까지 기소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출근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C교사가 소속돼 있는 학교는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데다 충북도교육청도 수사기관에서 통보를 받지 않아 현재까지 별다른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교사들의 도를 넘는 일탈행위가 발생할수록 학생과 학부모들의 충북교육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C교사는 수사기관에서 통보가 오는 대로 직위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가 각종 범죄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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