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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기초학력 미달자, 전국 고교 3배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미달 고교생
11.9%… 수학·영어 월등히 낮아
도교육청 "아직 과도기 단계"

  • 웹출고시간2017.10.12 21:58:18
  • 최종수정2017.10.12 21:58:18
[충북일보] 혁신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학교 학업성취수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치러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하는 고교생은 11.9%로 전국고료평균 4.5%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중학생도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5%로(전국평균 3.6%) 혁신학교 학생들의 실력저하가 뚜렷했다.

지난 2015학년도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보면 국어의 기초학력미달은 1.4%, 수학 2.8%, 영어 1.6%수준이었다. 혁신학교의 경우 기초학력미달이 국어 0.2%, 수학 1.9%, 영어 0.4%였다.

그러나 2016학년도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국어의 기초학력미달이 1.3%, 수학 3.6%, 영어 2.3%였다. 그러나 혁신학교의 경우 기초학력미달이 국어 1.3%, 수학 8.2%, 영어 3.1%로 국어만 비슷했고 수학과 영어는 혁신학교가 월등하게 낮았다.

고등학교도 교과별 성취수준은 국어 1.5%, 수학 2.3%, 영어 2.3% 수준이었으나 혁신학교는 국어 19.8%, 수학 21.5%, 영어 25.6%로 혁신학교가 월등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교육청관계자는 "고교의 경우 평가 대상 학생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며 "평가 당시 혁신학교 학생들은 대상이 달라 평가에 객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고교는 혁신학교가 1개교, 중학교는 11개교 였다.

혁신학교 학력수준이 시도단위별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업성취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중3과 고2를 대상으로 치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성적에 따라 보통(100점 만점에 50점 이상), 기초학력(20~50점), 기초학력 미달(20점미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곽의원은 "기초학력 미달자는 수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시험 볼 의지가 거의 없는 공포자(공부를 포기한 자)로 보면 된다"며 "새 정부는 올 들어 이 평가를 폐지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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