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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파업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 걸음"

도내 35개 단체·정당, 언론노조 KBS·MBC 파업 지지
함영구 KBS청주지부장 "주인인 국민에게 공영방송 돌려줄 것"

  • 웹출고시간2017.09.05 18:02:25
  • 최종수정2017.09.05 18:02:25

35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충북지부와 MBC본부 충북지부 노조원들이 5일 도의회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35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뉴스·방송제작 및 송출 거부에 들어간 KBS와 MBC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다.

이들 단체는 5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 적폐 부역자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언론노조 KBS·MBC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이후 공영방송을 정권의 사유물로 만드는 '언론장악'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다"며 "권력에 무릎 꿇고 점령당한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력에 순응하고 재벌에 길들여진 언론을 국민들은 '기레기(기자+쓰레기)'라며 손가락질하고 취재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 적폐의 심각성을 깨달은 국민들의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는 촛불항쟁에서 표출됐다"며 "언론노조의 파업은 언론적폐 청산과 부역자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투쟁은 결국 국민들의 촛불 요구에 부합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들의 투쟁이 언론 적폐 부역자들을 퇴진시키고,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충북지부와 MBC본부 충북지부 노조원도 참석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약속했다.

함영구 언론노조 KBS청주지부장은 "KBS는 수신료를 내는 국민이 주인"이라며 "주인인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국민의 품으로 공영방송 KBS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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