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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스포츠센터 사태 제천시의회-제천시 간담회 무산

시의회 요청에 이근규 시장 일정상 빠른 개최 어렵다 답변
회원들 불만은 쌓이는데 구체적인 대책마련은 요원

  • 웹출고시간2017.08.17 14:20:21
  • 최종수정2017.08.17 18:27:59
[충북일보=제천] 최근 제천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 사태와 관련해 제천시의회가 시와의 빠른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16일 제천시에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시가 이근규 시장 일정을 이유로 빠른 개최는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림픽스포츠센터의 재휴장 문제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시의 입장을 듣고자 공문을 보냈으나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답변이 의회로 전달됐다.

김정문 의장은 "재휴장은 불가하다는 올림픽스포츠센터 회원의 뜻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려 했지만 시의 난색으로 성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천시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시의회에 전가하려는 의도도 있어 이근규 시장의 답변을 요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근규 시장의 일정상 의회가 요구한 17일 또는 18일에 일정을 잠기가 어려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이 같은 간담회 요청에 대해 시의 일정 확정이 불투명해지자 의회 내부에서는 성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지난 10일 이근규 시장이 스포츠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회 책임론까지 거론한 마당에 간담회를 열지 않겠다는 의도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전체 의원 간담회를 통해 대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일부 의원들은 지난 10일 이 시장의 발언 중 민간위탁 자격조건 등 두 가지 이상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천시는 18일 올림픽스포츠센터 회원들과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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