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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업인대학 '명문대학(?)' 맞네

2017년도 식품가공기능사 국가자격시험에 교육생 35명 합격

  • 웹출고시간2017.06.29 15:42:08
  • 최종수정2017.06.29 15:42:08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충주시농업인대학 식품가공학과 교육생 35명이 '2017년도 식품가공기능사 국가자격시험'에 최종합격했다.

ⓒ 농기센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충주시농업인대학이 명문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7년도 식품가공기능사 국가자격시험'에서 농업인대학 식품가공학과 교육생 3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과, 최종 합격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자격증 반'을 운영하며 연 1회 뿐인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시험을 철저히 준비했다.

기술센터 유황혜 주무관이 학과 운영을 담당하며 교육과정을 이끌고 ㈜정푸드 컨설팅 이정숙 대표가 전담강사를 맡아 100시간 이상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 농기센터
그 결과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교육생 47명중 35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령 합격자인 김광례(68·충주시 앙성면)씨는 "농사도 지어야 해서 주로 새벽과 밤을 이용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시험을 준비했다"며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감격과 성취감으로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잊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복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대학의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을 운영했는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질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실용 교육과정으로 농업인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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