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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작약꽃'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주목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결혼시즌 겨냥 이달부터 작약꽃 8품종 출하 시작

  • 웹출고시간2017.03.15 13:28:11
  • 최종수정2017.03.15 13:28:11

충주시 노은면 안락2리 김오장 농가에서 재배,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작약하우스.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화훼산업이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진천군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와 인접, 장미를 주종목으로 화훼산업이 번창하고 있으나 앞으로 충주지역도 화훼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작약'을 선정, 지난 2010년부터 센터 내 소득작목시험포장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실시했다.

센터는 적응 시험을 거쳐 선발된 8품종을 2012년 충주시 노은면 안락2리 김오장(65)농가에 보급했다.

이렇게 보급된 작약꽃이 결혼시즌을 겨냥해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작약꽃은 꽃꽂이 소재나 결혼식의 부케에 많이 쓰여 틈새시장을 겨냥해 봄과 가을 결혼시즌에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연초에는 하우스에서 촉성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9ㆍ10월 출하를 위해서는 여름철에 저온처리를 통한 억제재배 방식을 이용한다.
김오장 농가는 1천980㎡의 작약 하우스에서 결혼시즌의 절정인 오는 5월까지 작약꽃 8품종을 시기별로 출하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의 경우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화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여건임에도 화훼산업이 침체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화훼작목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ㆍ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충주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되는 작약은 우리나라에서 '함박꽃'으로 불리며, 키는 50~80cm 5~6월에 흰색 · 붉은색 등의 꽃이 핀다. 뿌리는 진통제·해열제·이뇨제로 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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