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천일…"잊지 않았습니다"

'무사귀환 염원' 시대적 상징 된 노란 리본
시민들, 각각의 방식으로 나름의 추모행동
"희생자 추모는 물론 명확한 진상규명 필요"

  • 웹출고시간2017.01.08 17:32:24
  • 최종수정2017.01.08 17:32:48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어느덧 1천일이 지났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숨졌다. 배와 함께 바다에 잠긴 9명은 여전히 수습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여객선 무단증축과 과적 등 각종 불법행위, 정부의 안일한 구조활동 등으로 화를 키운 유례없는 대참사로 기록됐다.
ⓒ 박태성기자
특히 침몰하는 배와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은 극에 달했다.

참사 발생 3년 가까이 선체 인양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사고를 두고 무수한 의혹과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뒤로 세월호 사고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 등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시민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있었다.
노란 리본이 대표적이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나 지갑,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거나 차량에 노란 리본 스티커를 부착해 추모의 뜻을 이어갔다.

박모(여)씨는 "세월호 참사로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수백명이 희생돼 매우 안타깝다"며 "사고 당시 정부의 무능함은 물론 여전히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등 진상규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답답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모씨는 "옷이나 가방에 노란 리본을 항상 착용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명확한 진상규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눔을 통해 추모하기도 했다. 지난 7일 '7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는 '미국에 사는 임동순씨가 세월호는 기억하는 청주시민들께 쏩니다'라며 시민들에게 피자를 무료로 제공했다.

임씨의 지인 최모(여·51)씨는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 임동순씨가 세월호 참사 등 국내 상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임씨가 상황상 직접 어떤 일을 할 수 없다 보니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며 500달러를 보내줬다. 그 돈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피자를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민단체에서는 정기적으로 리본을 제작, 카페 등 세월호 리본 가게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한달에 한 번씩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데 리본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하다"고 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③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

[충북일보] 김성원 의원은 30대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대외협력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치며 정치수업을 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정의화 국회의장의 정무비서관(3급)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선거구 개편 후 처음으로 신설 지역구에 출마했다. 30~40대의 젊은 패기로 뭉친 '김성원 캠프'는 그를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로 만들었다. ◇새누리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미래전략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같은 해 5월 새누리당 청년소통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같은 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새누리당 대변인에 전격 발탁됐다. 이제 43살, 4년 임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4선(16년)을 해도 50대 후반이다. 대부분 대통령 후보들이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김 대변인의 앞날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김 대변인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수로 분류된다. 그에게 보수하는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다. 극우와 극좌의 중견격인 중도층에서 약간 오른쪽 위치에 있을 뿐이다. 김 대변인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성격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