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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하며 '아듀 2016'

충북도립교향악단,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서
3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장유진·강혜정·신동원 등 협연

  • 웹출고시간2016.12.20 10:58:00
  • 최종수정2016.12.20 10:58:00

충북도립교향악단 3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Adiew! 2016'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3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Adiew! 2016'을 연다.

이날 공연은 양승돈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신동원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서막은 베를리오즈의 로만 카니발 서곡 9번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강혜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강혜정은 연세대학교, 매네스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소프라노 신인상, 2005년 뉴욕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했다.

테너 신동원과 함께하는 두 번째 무대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연주된다. 오페라 아리라 중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곡은 연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신동원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마리아 앤더슨 콩쿠르와 카루소 국제 콩쿠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재는 수많은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어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의 연주로 만난다. 이번 공연 연주에 사용하는 바이올린은 세계적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의 'Rainville'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유진은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대성여중,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음악원을 졸업했다.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특별상·대상, 마이클 힐 국제발이올린 콩쿠르 창작곡상, 청중상, 4회 무네츠쿠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소나타상, 6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부문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마지막 무대로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1928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됐던 곡으로 2개의 주제와 볼레로 리듬이 169회 되풀이된다. 반복되는 리듬의 긴장감과 턱없이 부풀어 오르는 음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곡으로, 김지성&전건호 휘랑 프로젝트(창작춤집단 휘랑)의 현대 무용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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