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의회 시정 개선 주문 이어져

변창수 의원, 복지재단 정체성 확립·재원 마련 노력 주문
김현기 의원, 고속터미널 부지 매각 시 지역발전 고려 제안

  • 웹출고시간2016.12.19 17:16:45
  • 최종수정2016.12.19 17:16:4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청주복지재단에 정체성 확립을 주문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시 지역발전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누리당 변창수(비례) 의원은 19일 23회 시의회 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재단이 수행하는 업무 중 일부는 시의 관련 부서의 고유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지적했다.

이어 "복지재단은 올해로 설립 만 4년이 지나고 있지만 복지재단의 정체성을 찾기에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청주시 복지정책을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하는 데도 관련 부서의 업무를 대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정관에 명시된 사회복지 조사·연구·정책개발·평가·교육, 각종 프로그램 및 업무 매뉴얼 개발보급,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고유 업무에 힘쓰기 위해 복지재단은 시의 관련 부서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상호 협조·지원·공존하는 관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뒤에는 애초 목표했던 100억 원의 복지재단 운영재원이 시의 출연금으로 모두 마련된다"며 "그러나 복지재단은 자생하려는 노력 없이 청주시에만 기대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현기(가경·강서1) 의원은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시 지역발전과 청주시민의 교통편의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터미널 부지는 청주IC, 서청주IC와 더불어 2019년 준공예정인 강서동 중부하이패스IC가 청주로 5만여 대의 차량이 진입하는 첫 관문 교차로이고, 2개의 터미널을 이용해 1일 4만 여명의 외지 방문객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라며 "그러나 충북 최대의 유흥가와 모텔촌이 밀집되어 직지의 고향, 교육의 도시인 청주의 이미지가 엉망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터미널부지는 이 지역을 탈바꿈 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터미널 부지를 고가 매각에 중점을 두지 말고 청주시와 더불어 지역발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자에게 터미널 부지 매입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년간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해온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무상 임대기간이 내년 1월24일 만료됨에 따라 매각을 위한 절차에 착수,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시는 감정평가가 나오는 대로 이달 중 입찰 공고를 진행해 내년 1월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