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2.11 14:58:55
  • 최종수정2016.12.11 16:22:47

충주예성여자고 학생 대표와 교사 대표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허모양 가정에 성금과 헌혈증을 전달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난 10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허모(3년)양을 위해 성금 549만원과 헌혈증을 모아 전달했다.

허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구리 등 중금속이 간에 축적되면서 기능이 상실되는 윌슨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통원과 약물치료에 의존하던 중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지난 달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집중 관리실에 입원했다.

다행히 지난 달 이식 기증자가 나타나 15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치료 중이다.

현재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일부 지원받지만, 8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 가량은 허양 가족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충주예성여고 학생자치회는 허양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과 헌혈증 기부 운동을 벌였다.

모금결과 학생 성금 277만8천50원, 교직원 성금 271만6천 원 등 총 549만4천50원의 성금과 헌혈증 134매가 모아졌다.

성금과 헌혈증은 학생회 대표와 교사 대표가 허양이 입원해 있는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충주예성여고 관계자는 "허양이 하루빨리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활기찬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