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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각 학교 지역야영장 기피

열악한 야영숙박시설
체험·모험시설 부족으로 꺼려

  • 웹출고시간2016.11.07 11:11:12
  • 최종수정2016.11.07 20:50:55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가 지역 내 야영장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학생수련원은 7일 도내 북부·남부권에 있는 86개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생야영수련활동과 지역야영장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진행됐다.

설문 조사 결과 기존 학생야영수련활동 장소 이용률이 진천 본원 48.78%, 지역 야영장 19.3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북부권 충주, 제천, 단양지역 학교의 제천야영장 이용신청은 8.5%에 머물렀다. 남부권 보은, 옥천, 영동지역 학교의 옥천야영장 이용신청도 4.1%에 그쳤다.

북부와 남부권 학교 44곳은 지역야영장을 외면하고 진천 본원으로 몰렸다.

지역야영장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문 참여자(1천27명) 가운데 41.58%는 '열악한 야영숙박시설', 38.75%는 '체험, 모험시설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지역야영장 시설이 현대화 되면 지역야영장을 학생야영수련활동 장소로 선택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85.69%에 달했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올해 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지역야영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새로운 글램핑 텐트시설과 복합 모험시설 등을 갖춘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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