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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신 박재·김세렴 조선통신사 對日 외교 맹활약

(사)예성문화연구회 학술대회
박재, 광해군 때 방문
국교 정상화·포로 321명 송환
김세렴, 통신사란 이름으로
日 에도막부 첫 파견
양국 외교규례 정립 중요역할

  • 웹출고시간2016.11.06 16:03:55
  • 최종수정2016.11.10 20:28:23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조선통신사와 통신사로 활동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충주지역 향토사 연구단체인 (사)예성문화연구회(회장 김병구)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의 조선통신사-박재·김세렴'을 주제로 제28회 중원문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예성문화연구회·구마모토일한문화연구회·건국대중원도서관이 주최하고 충주시·건국대·충북문화재연구원·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박병천 경인교육대 명예교수가 '박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 이상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1617년 박재의 동사일기에 보이는 일본사행록 기재방식', 니이 다카오(仁位孝雄·구마모토일한문화연구회)씨가 '충주와 조선통신사', 김호길 원주대·강원대 교수가 '동명 김세렴 선생의 생애와 업적', 구지현 선문대 국문학과 교수가 '동명 김세렴의 일본 경험과 시작(詩作) 활동'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혜숙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기 충주전통문화회장, 고성규 경기대 교수, 홍성화 건국대 교수, 어경선 예성문화연구회 고문, 이성호 청주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박재(朴梓·1564~1622)는 1617년(광해군 9) 회답부사로 일본에 가서 임진왜란 때 잡혀간 피로인 150명을 인솔해 왔고 이때부터 일본과의 수교가 정상화했다.

그의 일본 방문기인 '동사일기'가 서울대 규장각에서 발견됐다.

강릉부사를 지낸 박재는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에 묘가 있다.

김세렴(金世濂·1593~1646)은 1636년(인조 14) 통신사 부사로 일본을 방문했다.

통신사란 이름으로 일본 에도막부(江戶幕府)에 파견된 첫 외교 사절이었다.

김세렴의 묘는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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