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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미초 박수빈, 제39회 교육감기 양궁대회 전종목 금메달

전거리(20m, 25m, 30m, 35m) 금메달, 종합 금메달 획득

  • 웹출고시간2016.11.01 15:35:23
  • 최종수정2016.11.01 15:35:23
[충북일보=충주] 충주 대미초 박수빈(6학년)이 제39회 교육감기 양궁대회에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충북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박양은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25m 외에도 전 거리(20m, 25m, 30m, 35m) 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30m 여초 신기록과 종합 금메달은 아주 특별한 성과였다.

박 양은 종합점수 1천396점으로 은메달 선수(1천354점)보다 무려 42점이나 많은 점수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학년때부터 충북 대표로 활동한 박 양은 이미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25m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충북에서 최고의 양궁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이런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업이 끝나고 오후 8시까지 계속되는 야간훈련과 염연자 코치의 세심한 지도, 김덕진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양은 이번대회에 대해 "코치께서 마지막 대회니까 마음 놓고 편안히 쏘라고 하셨어요. 정말 아무 부담 없이 쏘니까 마치 연습장에서 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 진짜 실력만큼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저를 지도해주신 코치와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진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 양은 1학년때부터 6년간 양궁을 해왔다. 충주시내에서 버스통학을 하고 그리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꿋꿋이 활시위를 당겨왔다.

많은 좌절과 힘든 훈련이 있었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으로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결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학교 부회장으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고, 원만한 교우관계와 예의바른 태도로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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