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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객터미널 수의계약으로 시민 수혜 감소할 것"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주장
"공개입찰 효용성 고민없는 졸속행정"지적
안흥수 의원 "박병선 박사 등 동상 건립 필요"
김현기 의원 "가경도서관 건립 추진해야"

  • 웹출고시간2016.10.05 15:48:48
  • 최종수정2016.10.05 15:49:1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흥덕구 가경동 청주여객시외버스터미널을 기존 사업자에게 수의계약으로 재임대해 시민의 행정수혜가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5일 2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충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월27일 청주시와 ㈜청주여객터미널이 청주여객 시외터미널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공유재산 대부계약'을 졸속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수의계약서에는 대부기간, 터미널 운영과 관리방법,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내용과 대부료를 연간 약 10억9천만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충진 의원은 "시는 수의계약에 대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한 임의 규정에 의거 적법하게 추진됐다고 하지만 왜 입찰을 배제했는, 기존사업자와 수의계약으로 해야만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입찰 등 경쟁적인 방법을 통해 추진했을 경우 청주시에 연간 10억9천여만 원 보다 훨씬 많은 수입이 발생하고 5년간 차액을 계산하면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며 "경쟁없는 수의계약, 기존 사업자와 계약으로 세입은 감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난달 19일자로 무상사용 허가기간이 만료된다는 걸 뻔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4월이 되어서야 기초자료 수집 등 사업에 대한 분석·검토를 하고 수탁기관선정 심의위원회는 6월에 구성됐다"며 "심의과정에 있어 공개입찰의 효용성에 대한 논의나 고민도 없었고 다른 사업자의 사업설명도 없었다. 이는 졸속 행정, 편의주의적 행정, 과거 답습적 행정, 일차원적 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안흥수 의원은 "지난 9월1~8일 열린 '직지코리아'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의 개발과 보완이 필요하다"며 "직지 탄생에 기여한 경한스님(호 백운화상), 석찬스님, 달잠 스님, 묘덕, 박병선 박사의 동상을 건립해 영원히 업적을 기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김현기 의원은 "강서·가경·성화개신죽림동은 지난 8월 말 기준 13만607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변변한 문화 편익공간이나 도서관이 없다"며 "강서·가경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가경도서관을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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