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구제역·AI 총력 방역체제 돌입

최신식 거점 소독시설 설치

  • 웹출고시간2016.10.05 11:24:06
  • 최종수정2016.10.05 11:24:06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제역의 경우 지난 4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하지만 최근 경기 및 충남 일부 농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됐다.

AI의 경우 지난 8월 AI 청정국이 됐지만 11월부터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북방형 겨울 철새의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구제역·AI의 재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새로운 구제역 단가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관내 돼지에 대하여 일제접종을 추진해 가축의 면역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일제 접종 이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율 전수 조사를 통해 백신 구입 및 항체형성율 저조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질병 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하고 '일제 소독의 날'을 활용해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야생철새에 따른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지역 오리유통 차단, 방사 사육·잔반 급여 금지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은 4억9천여 만원을 들여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 중인 거점소독소를 12월까지 완공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제역·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방역 활동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 실시, 외부인·축산차량 등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