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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고구려 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 성료

가을 나들이객 '북적'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 웹출고시간2016.10.03 15:58:17
  • 최종수정2016.10.03 15:58:54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2일 충북도 무형문화재 25호 구인사 삼회향놀이를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20돌을 맞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기반으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0만명 이상의 나들이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눈에 띄어 점차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첫날 개막식과 식후 공연인 온달의 승전고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 평강후예들이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며 마련한 온달고을 대동놀이로 개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각종 행사가 집중된 1일과 2일에는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추진위가 준비한 온달장군 성공기 RPG, 온달산성 전투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도 직접 고구려 의상을 입고 배우들이 펼치는 퍼포먼스에 관광객과 호흡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구려 갑옷 병장기체험, 고구려문양 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주막체험 등 역사와 추억으로의 시간여행도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선발대회는 씨름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고 힘과 힘이 격돌하는 승부처에서는 함성까지 지르며 시합에 몰입하는 관람객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이번 단양 온달문화축제에는 10만 명 이상의 나들이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 지역개발형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가 성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자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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