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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9 17:50:22
  • 최종수정2016.08.29 17:50:46
[충북일보] 진천군 지능형·방범용 폐쇄회로(CCTV통합관제 센터)가 범인 검거에 기여하는 등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최초' 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지역의 범죄 사각지대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감시하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 무단 투기도 잡아내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귀달린 CCTV로 진화하는 지능형 관제서비스'다. 2014년 제19회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3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사람의 고함과 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자동차 급정거 등 범죄 개연성이 높은 소리에 스스로 반응토록 설계됐다. 그동안 음주뺑소니, 자해공갈단 현장 검거 등 20여건의 해결에 도움을 줬다.

지금은 국내 각 지자체는 물론 군부대, 경찰 등 많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중국 중앙방송 CCTV가 이상음원을 이용한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와 CCTV 설치 장소 등을 촬영해 방송하는 등 국제적 관심도 끌었다.

물론 CCTV 설치 당시 개인 신상정보 유출, 인권 침해 등의 논란도 있었다. 공익적이지만 개인 사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민원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주민들의 안전 파수꾼이 됐다. 우선 범죄 발생률을 줄였다. 그 덕에 주민들의 밤길도 안전하게 됐다.

시스템은 더 진화했다. 소리 전달 방식에서 말로 현장 분위기를 정확히 전달하게 됐다. 범죄 현장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인식해 알려준다. 감시 직원이 곧바로 관할 경찰서에 전달, 몇 분 안에 도착해 현장을 수습한다.

불안한 상황은 어디든 있게 마련이다. 진천군의 지능형관제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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