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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도내 첫 '체육영재 진로·진학 설명회'

청주 지역 체육꿈나무들에게 '날개를'

  • 웹출고시간2016.08.25 18:22:28
  • 최종수정2016.08.25 18:22:28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 체육꿈나무들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줄 진로·진학 설명회가 열린다.

청주시교육지원청 체육평생건강과는 2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학교 체육영재 육성종목 학생 28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체육영재 진로·진학 설명회'를 연다.

일반계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는 도내 곳곳에서 매년 수차례씩 개최됐지만,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는 충북 도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학생선수들에게 오로지 '프로선수'만 보고 전진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생선수들이 체계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탐색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동선수 출신 △전진 국가대표 물리치료사 △신재욱 옥천중 체육교사 △장병기 청주농고 체육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 충북학교아버지연합회도 조력자로 나서 부모, 자녀 간에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되는 설명회는 1·2부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꾸며진다.

1부 특강에서는 권기창 충북학교아버지회연합회장이 강사로 나서 '체육의 진로와 비전'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 특강에서는 운동선수 출신 세 명의 강사가 운동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동기유발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진로 선택 경험을 담아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4명의 강사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 설정과 관련된 질문에 속 시원한 답변을 내 놓을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체육영재 학생선수들이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준비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을 설정해 주겠다는 복안이다.

또 학생선수들이 직접 만든 '나의 꿈 다짐' 동영상이 상영되고, 학부모와 지도자들이 학생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현장에서 전달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청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들에게 '프로선수'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직업군에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자의 입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다"며 "학생선수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디자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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