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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여고 '의자의 불편한 진실'… 전국통계활용대회 은상 수상

"조사 결과 '의자 높낮이 조절 미 부착' 가장 불편"

  • 웹출고시간2016.08.24 14:05:06
  • 최종수정2016.08.24 14:05:06

청주 중앙여고 백설기팀(이다은, 이지혜, 이정민)이 '우리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주제로 통계포스터를 작성해 '18회 전국통계활용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백설기팀이 포스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교실 의자는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가장 불편한 것은 '높낮이 조절이 안된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주 중앙여고 백설기팀(이다은, 이지혜, 이정민)은 하루 24시간의 절반 이상을 학교 의자에서 생활하는 고교생 대부분이 의자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백설기팀은 '우리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불편한 진실'이란 주제를 연구 주제로 잡고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의자 등받이 모양, 등받이 높이, 좌판의 크기, 의자의 높낮이 조절 등 4가지 각기 다른 요인에 따른 불편성을 조사한 결과 '의자의 높낮이 조절 미 부착'이 가장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설기팀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가벼운 터치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가 제공된다면, 학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는 시사점도 제시했다.

백설기팀은 학교 의자의 불편함에 대한 문제제기와 논의 사항, 문제해결 방법(탐구방법)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통계포스터를 작성해 '18회 전국통계활용대회'에 출품했다.

1차 서면심사에 이어 2차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에서는 설문조사와 통계 산출 과정, 포스터 제작에 대해 논리적으로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

노재일 중앙여고 교장은 "미래사회에는 빅데이터가 대세인 만큼,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 수집 및 분석 처리 등을 통해 통계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객관적인 시점에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한 전국통계활용대회는 학생들의 데이터 수집·처리·분석능력과 분석 결과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국어능력, 포스터의 구조·색감 등 미술능력을 융복합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시상식은 내달 1일 '22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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