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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고등학생, 핀란드 선진문화 체험길 오른다

글로벌 인재육성 위한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 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16.08.07 14:13:23
  • 최종수정2016.08.07 14:13:23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고등학생 12명이 전국 최초로 핀란드 등 북유럽의 선진문화 체험길에 오른다.

보은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학생 12명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진복지국가이자 북유럽의 중심인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핀란드 요엔수(Joensuu) 시(市) 이스턴 대학교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요엔수 시청을 방문해 교육, 문화, 스포츠, 보건서비스 등 핀란드에서 펼치고 있는 선진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요엔수 시 대학교를 견학하고 대학원 무상 교육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와 선진 민주주의 제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이 밖에도 요엔수 시 공원, 산림, 환경 시설 등도 견학하고, 요엔순 이타이스코울론 루끼오(Joensuun yhteiskoulun lukio) 고등학교를 방문해 핀란드 청소년과 친분을 쌓을 기회도 갖는다.

핀란드는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학비 없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생활비가 60~80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학업을 성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핀란드에는 26개의 영어권 대학교가 있으며 전기, 토목, 간호, 호텔경영 분야의 학과가 외국인 유학생의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은 상대적으로 쉬우며 연봉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문화체험을 시작으로 핀란드 요엔수 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관내 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과 일본, 북유럽 등 선진국을 방문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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