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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알리는 민간외교관 양성한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발대

  • 웹출고시간2016.07.26 15:47:38
  • 최종수정2016.07.26 17:42:40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홍보대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민간외교관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이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비롯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300명 정도가 참여했으며 박기태 반크 단장이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과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반크는 홍보대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7회에 걸쳐 914명 신청에 831명을 합격시켰다.

이들은 향후 직지와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와 세계의 인터넷이나 서적 등에 잘못 표기된 사항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작년 류지은 홍보대사(6기)는 영국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디케이 파인드아웃(DK Findout!)에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라고 소개하는 오류를 발견해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라고 시정했다.

이에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 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추가기술 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오프라인·온라인을 활용해 활발한 활동으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가 가지는 세계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 달라"며 "9월1~ 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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