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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화사해진 매봉공원 옹벽

수곡2동 주민들 재능기부로 탄생
쓰레기 불법 투기 등 해소 주민들 만족

  • 웹출고시간2016.07.10 14:06:06
  • 최종수정2016.07.10 14:06:06

지난 8일 어린이집 원생들이 벽화로 화사해진 매봉공원 산책로를 걷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매봉공원 산책로 한켠에 있던 칙칙했던 콘크리트 옹벽이 알록달록 벽화로 화사해졌다.

불법 주정차와 불법투기된 쓰레기로 더러웠던 옹벽 주변도 쾌적해졌다.

8일 수곡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작가 나기언씨, 김병무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대학생 등 주민들은 지난달 19~30일 매봉로 산책로 옹벽을 벽화로 채웠다.

이들의 재능기부로 200여m의 옹벽에는 김홍도 풍속화, 스폰지밥, 쥬토피아 주인공 등 친숙한 그림과 캐릭터들로 채워졌다.

벽화가 그려진 옹벽으로 이 일대가 화사해지면서 매봉공원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다.

벽화그리기 봉사에 나선 한 주민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힘들긴 하지만 배움을 통해 내게 주어진 재능을 조금이나마 발휘해서 추억의 벽화를 그리고 나니 기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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