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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0 15:26:12
  • 최종수정2016.07.10 15:26:12
[충북일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이 결정됐다. 도의회는 지난 7일 제349회 임시회를 열고 새누리당 김양희 의원을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다.

신임 김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 건설'을 강조했다. 정말 그렇게 되길 소망한다. 10대 도의회 전반기는 정말 '신뢰'란 단어와 거리가 멀었다. 적어도 후반기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후반기도 도민신뢰 담보가 녹록치 않다.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만 보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신뢰와는 거리가 멀다. 후보 선출과정에서 과당경쟁을 감안할 때 쉽게 봉합이 어려워 보인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도의원들의 행태는 남부끄러울 정도다. 의장 선출 후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리다툼과 감투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민 대의기관 대표로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도의회는 광역의회(廣域議會)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 거기에 따른 위상도 갖춰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런 역할도 못하고 위상도 갖추지 못했다. 후반기부터라도 달라져야 한다. 도민들을 더 이상 참담하게 해선 안 된다.

도의회는 충청북도라는 광역 자치 단체에서 행하는 중심 사항을 최종 심의·결정하는 의결 기관이다. 지방 정부를 상대로 하는 작은 국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청주시 등 기초의회와 사뭇 다르다.

운영 방식과 권한, 의원의 임기 및 신분상 대우는 기초의회와 비슷하다. 하지만 견제 대상 자치 단체와 의회 사무국 조직이 크다. 우선 상임 위원회를 둘 수 있다. 기초 의회에 비해 연간 회의 개최 일수도 길다.

특히 의장은 집행기관 등에 대한 대내외적인 의사표시에 의회를 대표한다. 본회의 등 회의에 서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의사정리에 관한 권한도 있다. 회의 진행의 지휘권 내지 의사정리권이라고도 한다.

의사정리권에 속하는 사항으로는 △개의선포 △의사일정 작성과 협의 △회의의 산회·중지선포 △비공개회의 등 간단한 회의진행관련 사항 제의 △발언의 허가·조정 △표결선포 △회의록 서명·날인 등이 있다.

도의회 후반기의 모습은 정말 달라야 한다. 조금 잘해선 전반기와 다르단 말을 듣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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