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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했던 청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왜?

"상생안대로" 공감대 형성 한몫
후반기 의장 옛 청주·부의장 옛 청원 출신
상임위원장 여야 3대3원칙 지켜

  • 웹출고시간2016.07.06 19:01:15
  • 최종수정2016.07.06 19:01:15
[충북일보=청주] 1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청주시의회가 6일 20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1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내년 6월30일까지 활동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에는 이우균(53·새누리당) 의원, 부위원장에는 한병수(62·더불어민주당)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에는 안흥수(56·새누리당)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은숙(49·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2018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4일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황영호(56·새누리당) 의원과 하재성(60·더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5일에는 △재정경제위원장에 맹순자(62·여·새누리당) 의원 △행정문화위원장에 박정희(43·새누리당) 의원 △복지교육위원장에 최충진(57·더불어민주당) 의원 △농업정책위원장에 변종오(54·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안성현(55·새누리당)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재길(58·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상임위원장 6명을 뽑았다.

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38명의 의원이 있는 시의회가 상대적으로 무난히 원 구성을 마무리 한 것은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옛 청원군과 옛 청주시가 합의한 '상생발전합의사항(상생안)' 때문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상생안에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 3대(12년간)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은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을 선출하도록 명시돼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원 구성의 기본 원칙인 상생안을 이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어 원 구성이 차질 없이 진행된 것 같다"며 "6개 상임위원장을 여야 3대 3 유지하는 등 전반기에 정한 원칙도 그대로 유지돼 다른 지방의회보다 비교적 조용히(?), 원만하게 원 구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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