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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신세계'를 만나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오는 7일 청주아트홀서
133회 정기연주회 '신세계로부터' 공연

  • 웹출고시간2016.07.03 15:16:01
  • 최종수정2016.07.03 15:16:19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133회 정기연주회 '신세계로부터'를 청주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무대는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작품번호 92'로 연다. 이곡은 보헤미안 사람들이 카니발에서 흥겹게 즐기는 분위기를 향토적인 민요풍의 선율과 민속 무곡의 리듬을 강조해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 곡이다.

다음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73'이 이어진다. '황제'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매우 장대하고 화려한 협주곡인 이곡은 박종화 서울대 교수가 피아노 협연자로 나선다. 청중을 사로잡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박 교수는 유럽에서 활동하던 중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133회 정기연주회 '신세계로부터' 포스터.

무대의 대미는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로 장식된다.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곡인 4악장은 웅장하고 힘찬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 명작은 체코적이면서 동시에 미국적인 교향악 예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류성규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미국의 흑인, 인디언의 음악적 요소와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한 감성이 절묘하게 융합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sora96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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