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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반기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

9대 중점 추진과제 제시

  • 웹출고시간2016.06.30 19:29:56
  • 최종수정2016.06.30 19:33:13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0일 취임 2주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임기 후반기 중점추진과제 9개를 소개했다.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후반기 2년을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30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가 '함께 행복한 교육'의 초석을 다진 2년이었다면 후반기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의 2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4년 7월 취임 당시 △학교혁신 △제도혁신 △인성교육실현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복지 실현 △생태·환경교육 기반 구축 △참여를 통한 소통 활성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9개 과제를 제시했고 이것이 '전반기 9대 성과'라고 설명했다.

공교육 모델로 내세운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는 2015년 10곳에서 올해 20곳으로, 행복씨앗준비학교는 21곳에서 41곳으로 늘었다.

'0교시 수업'과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청주시 평준화고교 배정방법도 개선했다.

학력수준 판별검사란 평가를 받던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폐지했고, 조직을 다잡을 목적으로 본청 13개 부서의 166개 업무매뉴얼을 만들었다.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고,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충북도교육공동체헌장'을 선포한 점도 김 교육감이 낸 전반기 대표성과다.

김 교육감은 "임기 후반기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의 2년이 될 것"이라며 9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소개했다.

'9대 중점 추진과제'는 △수업과 생활지도가 최우선인 학교 정착 △한 아이를 위해 온 지역이 함께 하는 시스템 구축 △충북형 미래학력 신장 지원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조성 △공교육모델 행복씨앗학교 확대운영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복지 지속추진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환경교육 강화 △도민의 공감을 끌어내는 소통·협력 강화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한 테마형 인성교육 강화다.

구체적 이행과제로 △학교 자체평가를 통한 학교혁신 △교육혁신지구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민주시민교육 강화 △공립형 대안학교 '청명중학교' 설립 △다문화교육지원센터·충북특수교육원 확장·이전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신축 △예비대학생과의 토크쇼 추진 △소통토론회·지역순회토론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후반기 학교혁신의 방향은 아래로부터의 자발적 개혁"이라며 "단위학교가 변화의 중심이 되고, 단위학교가 교육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게 (자발적 개혁의)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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