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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전반기 상임위원장…충북은 없다

18명 중 더민주 8명·새누리 3명 단일 후보 내정
국민의당도 장병완 산업·유성엽 교문 등 유력
정치권 "최종확정 아니지만 충북 1명도 없을 듯"

  • 웹출고시간2016.06.12 18:31:59
  • 최종수정2016.06.12 20:05:15
[충북일보] 총 18명의 국회 상임위원장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여야 3당 간 원 구성 논의에서 합의된 새누리당 8명과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당 2명 등 모두 18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8명의 상임위원장 단일 후보를 내정했다.

먼저,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양승조(충남 천안병) 의원이 내정됐고, 국토교통위원장에는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이다.

이어 △외교통일위원장-심재권(서울 강동을) △윤리위원장-백재현(경기 광명갑) △환경노동위원장-홍영표(인천 부평을) △여성가족위원장-남인순(서울 송파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김영춘(부산진구갑)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김현미(경기 고양시정) 등이다.

새누리당은 총 8명의 상임위원장 중 3명은 단독 후보다.

원내대표가 겸직하는 국회 운영위원장에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내정됐고, 국방위원장은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의원, 정보위원장은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13일 오후 2시 본회의 이후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확정될 새누리당의 나머지 5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는 △법제사법위원장-여상규·홍일표·권성동 △정무위원장-김성태·김용태·이진복 △안전행정위원장-박순자·유재중·이명수 △기획재정위원장-조경태·이종구·이혜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신상진·조원진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 몫인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장병완(광주 동구남구갑)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유력하다.

20대 국회가 13일 오후 이처럼 18명의 상임위원장을 확정하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정책 및 예산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충북 출신 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경우 단 1명의 상임위원장도 배출하지 못함에 따라 도내 지자체의 예산확보에 다소 난항이 우려된다.

다만, 더민주 소속 조정식 국토위원장의 경우 충북 청주가 고향으로 이시종 충북지사와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도내 SOC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같은 당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역시 이 지사와 마찬가지로 손학규계로 분류되고 있는 데다, 14년만에 야당 소속 국회의원에 당선된 무소속 정세균(서울 종로) 국회의장도 이 지사와 아주 막연한 사이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헌정 사상 첫 여성 예결특위원장에 내정된 김현미 의원도 충북도 입장에서 볼때 우군(友軍)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총 18명의 상임위원장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내정된 의원들의 면면을 볼 때 충북은 단 1명의 상임위원장도 배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충북도와 일선 시·군 단체장들의 경우 각자 개별적인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예산확보 활동을 벌여야 하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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