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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7 14:01:19
  • 최종수정2016.03.27 14:01:22

단양고 마라톤팀이 지난 26일 경주에서 열린 '3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남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고가 한국 마라톤의 미래 주자를 가리는 '3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단양고는 지난 26일 경주시내 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남고부 42.195㎞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2시간13분2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대회에 이은 2번째 우승이다.

2위는 2시간16분38초의 강원 강릉명륜고, 3위는 2시간17분21초의 경북 경북체고가 차지했다.

단양고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을 김석언 단장, 유영식 감독, 안성영 코치, 3학년 4명(신현식, 이경호, 육승진, 민병진), 2학년 2명(김홍곤, 이광철), 1학년 1명(정시우)으로 꾸렸다.

이 가운데 3학년 선수들은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우승을 맛 본 경력이 있는 베테랑들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경호가 2구간(7,3㎞)에서 21분58초, 김홍곤이 4구간(7.4㎞)에서 23분39초, 민병진이 6구간(8.195㎞)에서 27분15초로 각각 개인구간우승을 차지했다.

단양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패와 훈련지원금 1천만원을 받았고, 안성영 코치는 상패와 훈련연구비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창단된 단양고 육상부는 그해 첫 출전한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에서는 18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단양군의 지원과 감독·코치진의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실력을 차근차근 키웠다.

그 후 두번째 출전한 2012년 28회 대회에서 4위, 2013년 9위, 2014년 1위, 2015년 2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마라톤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남중팀, 11개 여중팀, 20개 남고팀, 12개 여고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충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5위, 여고부 2위에 올랐으며, 영동중은 여중부 10위에 랭크됐다.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는 국내 고교 마라톤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임춘애, 이봉주, 황영조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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