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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 옛 도심 명성 되찾을까

옛 세무서 자리에 테라스형 전문 식음료상가 건설
대원 주상복합아파트도 도심 활성화 '한 몫'

  • 웹출고시간2016.02.16 19:51:23
  • 최종수정2016.02.16 20:01:07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구의 옛 도심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옛 청주세무서 터에 테라스 형 전문 식음료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대원이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옛 도심 활성화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93-1번지 옛 청주세무서 건물이 해체됐다. 이 곳에는 지하 3층, 지상 6층 총 면적 9천900㎡ 규모의 전문 식음료상가 건물이 들어선다.

시공은 청주 건양기술공사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오는 3월 말 착공해 올해 말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청주세무서 터는 지난 해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에스피에 매각됐다.

부지면적은 1천785㎡, 총면적 2천105㎡에 지상 4층 건물로 낙찰금액은 67억5천만원이었다.

에스피는 이 터에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청주시에 건축심의를 문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분양경기 침체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전문 식음료 상가를 건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옛 청주세무서 터 인근에는 대원이 63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건양 관계자는 "대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과 연계해 다양한 검토가 이루어졌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분양시장이 예전만 못해 오피스텔 건립은 포기했다. 대신 프리미엄급 식음료상가 건립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 3층은 차량 12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상 1층부터 5층까지는 식음료 전문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고 6층은 사무실 용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부터 청주 육거리시장까지의 옛 도심은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공동화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는 이런 공동화를 극복하고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시작은 충북도청 인근에서 지역활성화의 용틀임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탑동 재개발지구 사업과 연계된다면 상권 형성과 인구유입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과 연초제초장 개발계획도 옛 도심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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