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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 동사 직전인 30대 여성 구해

중앙지구대 이철희 경위, 변정아 순경

  • 웹출고시간2016.02.15 11:34:34
  • 최종수정2016.02.15 11:34:34

변순경이 지구대에서 추위에 떠는 여성에게 이불을 덮여주며 체온유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이 15일 새벽 영하 7℃의 혹한에 동사 직전인 30대 여성을 발견해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하고 가족에게 인계,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철희(50) 경위와 변정아(24) 순경은 15일 새벽 충주시 호암동 소재 도원아트빌 앞 도로에 술에 취한 여성이 길에 누워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 영하 7℃의 추운 날씨에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반팔 차림으로 쓰려져 있는 김모(여 ·38)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김모씨의 체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 변순경은 입고 있던 경찰점퍼를 벗어 김씨에게 입히고, 소지품이 없어 이경위는 김씨의 인적사항을 알기 위해 대화를 이어나갔지만,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던 상태여서 대화하기 힘들다고 판단, 우선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구대로 동행했다.

지구대 내에서도 몸을 떨고 있는 김씨를 위해 이불로 온몸을 감싸주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살핀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철희 경위, 변정아 순경

만약 조금만 더 시간이 늦었으면 동사로 인해 김씨의 생명이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출동 및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경위와 변 순경은"당시 영하7℃ 의 추운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상황이라 김씨의 건강상태가 가장 염려 되었는데, 신속한 조치로 건강에 이상없이 가족에게 인계되어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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